1. 공동체 미사 재개일 연기

     4월 5일부터 재개하고자 했던 공동체 미사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방침에 동참하고자 교구는 4월 7일(화)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4월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는 교구 총대리가 집전하는 동영상 미사로 교구 홈페이지에 게재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성지는 사제가 성지 주일에 축복하여 4월 7일 이후에 신자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합니다.

 

 

 

  2. 2020년 파스카 성삼일 지침

     2020년 파스카 성삼일에 대한 교황청 경신성사성의 교령에 따른 한국 교구의 적용 지침을 참조하여 파스카 성삼일 전례는 다음과 같이 거행하시길 바랍니다.

 

 

     가. 성가는 오르간 반주만 하거나, 대표자 한 사람의 독창으로 한다.

     나. ‘계’와 ‘응’은 사제와 해설자만 하고, 영성체 때 ‘그리스도의 몸’과 ‘아멘’도 사제와 신자들이 공동으로 한 번만 한다.

     다. 성가책, 헌금봉투, 성수대 등의 공용물 사용, 양형 영성체를 금하고, 평화의 인사는 목례로 한다.

     라. 성유축성 미사는 4월 9일(목) 11시, 마산가톨릭교육관에서 교구 사제들만 참석하여 거행한다.

     마.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발 씻김 예식’은 생략하거나 두세 명에게만 한다.

     바. ‘수난 감실’은 따로 마련하지 않고 조배는 성당에서 개인 침묵으로 한다.

     사. 성 금요일 보편지향기도에 특별 지향으로 병자와 죽은 이들, 상실과 비탄에 빠져 아파하는 이들을 위한 내용을 포함한다.

          (로마 미사 경본 337면 13항 참조)

     아. 부활 성야 예식은 사제와 봉사자들의 준비로 잘 거행하고, 상황에 따라 일부 예식은 생략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신자들이 함께 노래하지않더라도 사제는 ‘파스카 찬송(Exsultet)’과 미사 기도문만이라도 노래한다.

 

 

 

  3. 본당 감염병 예방 수칙

     미사 재개 시 신자들이 지켜야 하는 내용들과 본당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가. 미사 참석 의무 면제

     (1) 체온 37.5도 이상 발열,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증상과 설사, 근육통, 피로감 등이 있는 자

     (2) 최근 2주내에 해외 여행자, 65세 이상의 고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3) 위에 해당되는 신자는 공소예절을 하거나, 방송 미사, 묵주기도, 선행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 제74조 3-4항 참조)

  나. 미사 거행 시 유의사항

     (1) 사제와 성체 분배자는 미사 전후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2) 복사 없이 사제 혼자 미사를 봉헌한다.

     (3) 참석자는 본당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입구에서 이름과 세례명과 전화번호를 기입하고, 체온 측정, 손 세정제 사용 후 입장한다.

     (4) 성지주일 행렬은 생략하고, 성지는 사제용만 준비한다.

     (5)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제도 성체 분배시 착용한다.

  다. 본당 업무

     (1) 미사 전후 성당,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을 소독하고 소독 확인서를 작성한다. 소독약과 장비는 행정 복지 센터에 협조를 구할 수 있다.

     (2) 참석자는 2m 이상 거리를 두게 하고, 가족은 함께 앉을 수 있다. 구역별로 미사 시간대를 정하거나, 미사 횟수를 늘일 수 있다.

     (3) ‘감염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CCTV 작동 여부를 확인하며, 사무실에 예비용 마스크를 준비한다.

           또 화장실 개수대에 손 세정제와 종이 수건을 비치한다.

     (4)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미사 외 모임과 활동은 중지하며, 커피와 음료 등 모든 음식물 제공을 금지한다.

     (5) 일반적인 병자 영성체는 중지하고, 위급한 환자에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영성체를 하게 한다.

     (6) 유아세례, 혼인예식, 장례예식은 가족만 참석해 거행하고, 음식 나눔은 생략한다. 끝.

 

 

총대리 최봉원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