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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1:31

수리차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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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 까지 궂은 날씨 연일 변덕스럽더니

요 며칠 날이 맑아 꽤청하다,


이제  가을인가 싶을 즈음

들려오는 수리차의 스피커 소리는

애잔하다,


"찢어진 방층망고칩니다,

깨진 유리 갈아 끼우세요."


아마도

방충망 찢긴집은

당분간 모기에 물리더라도

참을것이 분명하고


유리가 깨진집은

기온이 더 내려갈 때까지

버틸듯하니


수리 차의 일거리가 

없을듯하여


걱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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