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9.08.30 13:58

보왕 삼매론

조회 수 330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 왕 삼 매 론

 

 

       일.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이.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나니라.

 

     삼.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마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장애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나니라.

 

     사. 수행하는데 魔(마) 없기를 바라지마라. 수행하는데 魔(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모든 魔君(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오.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마라. 일이 쉽게되면 뜻을 경솔한데 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겹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나니라.

 

     육.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마라. 내가 이롭고저하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모든 魔君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칠.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팔.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마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리  하셨나니라.

 

     구.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마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하셨나니라.

 

     십. 억울함을 당해서 밝힐려고 하지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도웁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 ?
    세라피나 2019.08.30 16:43
    위로부터의 영성과 아래로부터의 영성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
    권길상제오르지오 2019.08.31 10:25

    비둘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왕삼매론은 중국 명나라때 묘법스님이라는 분이 불자들에게 가르침으로 쓴 글로써, 종파를 떠나 존경받으시던 법정스님도 이 보왕삼매론으로 법회때 종종 법문( 신부님 강론에 해당)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카톨릭 관점에서 용어, 지양점 등에서 약간 결이 다른 부분도 있지만, 좋은 말씀으로 우리의 영성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천 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정성관[솔라노] 2013.12.10 360
59 믿음이 없다면 세상을 뛰어넘는 희망도 없다 정성관[솔라노] 2014.04.17 349
58 이제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정성관[솔라노] 2013.12.10 349
57 각종질병 손쉬운 자가진단 자가치료 백향목 2013.08.01 341
56 주님 새해에는 정성관[솔라노] 2013.12.31 337
55 지나가다 들렸습니다. 대건성당 멎지네요 6 라우렌시오 김 2019.07.08 336
54 오늘은 정말 당신 앞에 그레고리오 2021.03.12 331
» 보왕 삼매론 2 비둘기 2019.08.30 330
52 내 생각에는, 안젤라 2021.03.04 321
51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정성관[솔라노] 2014.02.04 320
50 좁은 의미의 봉헌 정성관[솔라노] 2014.12.10 319
49 그분 3 안젤라 2019.07.13 318
48 성경구절 질문 드려요 5 세라피나 2019.09.28 315
47 이것이 인생인 것을 정성관[솔라노] 2014.03.04 310
46 어머니께 드리는글, 2 안젤라 2020.05.14 295
45 자신을 이겨내는힘 정성관[솔라노] 2013.08.29 295
44 늙어서도 친구를 가질 수 있도록 1 그레고리오 2019.10.16 289
43 판공을 마치며.... file 권길상제오르지오 2020.04.11 286
42 성인(聖人)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박정은의 신학 오디세이아] 정성관[솔라노] 2014.08.23 282
41 떠날 수 있다면 떠나시지요(스콜라스티카 동정 성녀) 2 비둘기 2020.02.10 279
40 기도 6 file 권길상제오르지오 2019.07.18 273
39 6차 말씀과 함게하는 성경피정 청년성서모임 2014.09.24 262
38 오늘 그레고리오 2020.05.26 260
37 하느님이 보시는 기준 정성관[솔라노] 2015.05.20 260
36 같은 괴로움 3 이한나 2019.10.11 257
35 대구 에서온 지인의 글 안젤라 2020.02.28 255
34 위선의 행위 정성관[솔라노] 2013.11.19 2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