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232 추천 수 4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젊은 딸이 어머니에게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이만 그만 두 손 들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 놓았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부엌으로 갔습니다.

냄비 세 개에 물을 채우더니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두 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세 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습니다.

한 동안 시간이 지난 후 어머니는 불을 끄고 딸에게 조용히 말 했습니다.

"이 세 가지 사물이 다 끓는 물이라는 역경에 처하게 됐단다.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나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연약했단다.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단다.

그렇지만 달걀은 끓는 물을 견디어 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디.

그런데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  거야."

어머니는 딸에게 물었습니다.

"힘든 일이나 역경이 네 문을 두두릴 때 너는 어떻게 반응하니? 당근이니? 달걀이니? 커피니?"

 

역경을 만났을때 당신은 어떤 부류일까요?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고통과 역경을 거치면서 시들고 약해지거나,

유순한 마을으로 시작했지만 고통을 겪은 후에는 무디어 지지는 않습니까?

만약 당신이 커피와 같다면 고통과 역경 속에서도 독특한 풍미를 내며 주위 환경까지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강하다고 오래 가는게 아닙니다.

오래가는게 강한 겁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악쳐도 커피처럼 부드럽게...

 

(누군가의 글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 영적건조(靈的乾燥) 정성관[솔라노] 2013.11.05 422
86 위선의 행위 정성관[솔라노] 2013.11.19 254
85 십자가 없는 믿음은 거짓입니다 정성관[솔라노] 2013.11.29 441
84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정성관[솔라노] 2013.12.10 360
83 이제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정성관[솔라노] 2013.12.10 349
82 주님 새해에는 정성관[솔라노] 2013.12.31 337
81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맞습니까 정성관[솔라노] 2014.01.21 382
80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정성관[솔라노] 2014.02.04 320
79 숨겨진 것이 선행이라면 정성관[솔라노] 2014.02.19 222
78 이것이 인생인 것을 정성관[솔라노] 2014.03.04 310
77 십자가를 진 사람들 정성관[솔라노] 2014.03.13 425
76 생명의 신비, 삶의 신비 정성관[솔라노] 2014.03.20 446
75 마음을 파고드는 교황의 한 마디 한 마디 ‘ 하느님을 만나라 ’ 정성관[솔라노] 2014.03.31 383
74 믿음이 없다면 세상을 뛰어넘는 희망도 없다 정성관[솔라노] 2014.04.17 349
73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정성관[솔라노] 2014.05.31 397
72 재앙은 멀리 있지 않다 정성관[솔라노] 2014.07.14 250
71 성인(聖人)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박정은의 신학 오디세이아] 정성관[솔라노] 2014.08.23 282
70 6차 말씀과 함게하는 성경피정 청년성서모임 2014.09.24 262
69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11월 정성관[솔라노] 2014.11.03 790
68 고통을 봉헌하라 정성관[솔라노] 2014.11.10 392
67 좁은 의미의 봉헌 정성관[솔라노] 2014.12.10 319
66 사적 계시로서 마리아 발현 메시지가 갖는 의미(교회헌장, 67항) 정성관[솔라노] 2015.02.11 542
65 구체적으로 사는 이가 참사람이 된다 정성관[솔라노] 2015.02.27 383
64 영원을 향한 깨달음 정성관[솔라노] 2015.04.12 204
63 예수님은 미사 때에 실제로 계신다 정성관[솔라노] 2015.05.03 248
62 죽음을 배제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정성관[솔라노] 2015.05.04 427
61 하느님이 보시는 기준 정성관[솔라노] 2015.05.20 2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