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복음 3장28절에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용서 받지못한다고 하셨는데..신성모독과 성령모독은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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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해석은 따로 그 구절만 떼어내서 생각해서는 안되고 그 이야기 안에서 답을 찾고 해석해야만합니다.
마르코 3장 28절은 예수님과 베엘제불 이야기 속에 존재합니다.
예수님을 '베엘제불이 들렸다.' ,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에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를 받을 것이다' 라고 하시지요.
여기에서 신성 모독은 각 종교의 신을 훼손하거나 비방하거나 무시하는 태도 등입니다.
예전에 개신교 신자들이 어느 절에 가서 불상을 훼손한 사건이 있었지요.
또한 우리 가톨릭신자들도 성물(십자고상, 묵주, 성서)이나 성당, 하느님을 무시하거나 비방하는 것은 신성모독에 해당됩니다.
신성 모독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러한 죄를 지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용서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뉘우치고 잘못을 고백한다는 전제하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여기서는 특정 태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분명히 알면서도 하느님의 복음에 의존하는 것을 거부하는 태도가 그것입니다.
성령의 활동을 악마의 일로 날조하는 태도,
하느님의 이름으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분을 악마라고 기만하는 태도가 그것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성령을 의식적으로 악마로 왜곡하는 죄입니다.
마르코 복음 3, 20-30에서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을
악마의 짓으로(베엘제불),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는 율법학자들의 말과 행동은
성령의 모독하는 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