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조회 수 75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르코복음  3장28절에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용서 받지못한다고 하셨는데..신성모독과 성령모독은 어떻게 다른가요?

  • ?
    필립신부 2019.07.08 12:18

    성서의 해석은 따로 그 구절만 떼어내서 생각해서는 안되고 그 이야기 안에서 답을 찾고 해석해야만합니다.
    마르코 3장 28절은 예수님과 베엘제불 이야기 속에 존재합니다.
    예수님을 '베엘제불이 들렸다.' ,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에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를 받을 것이다' 라고 하시지요.
    여기에서 신성 모독은 각 종교의 신을 훼손하거나 비방하거나 무시하는 태도 등입니다.
    예전에 개신교 신자들이 어느 절에 가서 불상을 훼손한 사건이 있었지요.
    또한 우리 가톨릭신자들도 성물(십자고상, 묵주, 성서)이나 성당, 하느님을 무시하거나 비방하는 것은 신성모독에 해당됩니다.
    신성 모독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러한 죄를 지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용서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뉘우치고 잘못을 고백한다는 전제하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여기서는 특정 태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내적으로는 분명히 알면서도 하느님의 복음에 의존하는 것을 거부하는 태도가 그것입니다.
    성령의 활동을 악마의 일로 날조하는 태도,
    하느님의 이름으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분을 악마라고 기만하는 태도가 그것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성령을 의식적으로 악마로 왜곡하는 죄입니다.

    마르코 복음 3, 20-30에서 예수님의 기적과 말씀을
    악마의 짓으로(베엘제불),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는 율법학자들의 말과 행동은
    성령의 모독하는 죄입니다.

  • ?
    세라피나 2019.07.08 13:09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정성관[솔라노] 2013.08.19 489
86 모든 것은 사랑안에 있다 정성관[솔라노] 2013.08.13 486
85 남아 있습니다 / 주은 정성관[솔라노] 2013.07.05 485
84 우리의 엄마 : 1개 대대를 개종시킨 성모님 비둘기 2021.03.03 482
83 하느님은 3등입니다. 5 이은정 2019.07.05 476
82 길에게 길을 묻다. 행복하세요 2013.06.19 472
81 성사와 관련한....... 1 루카변추수 2019.04.10 468
80 마음 속 쓰레기통 비우기 정성관[솔라노] 2013.06.19 463
79 목련후기 행복하세요 2013.06.19 460
78 나는 늘 꼴찌의 삶입니다 정성관[솔라노] 2013.08.06 448
77 생명의 신비, 삶의 신비 정성관[솔라노] 2014.03.20 446
76 내가 이 길을 잃고 죽음의 골짜기를 간다해도 정성관[솔라노] 2013.10.15 443
75 십자가 없는 믿음은 거짓입니다 정성관[솔라노] 2013.11.29 441
74 죽음을 배제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정성관[솔라노] 2015.05.04 427
73 십자가를 진 사람들 정성관[솔라노] 2014.03.13 425
72 영적건조(靈的乾燥) 정성관[솔라노] 2013.11.05 422
71 원하는 삶을 창조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정성관[솔라노] 2013.09.30 422
70 [ 청와대 청원글 ] 동의 부탁드립니다 . . 1 한사람의생명 2021.01.01 420
69 예쁜버스장류장 행복하세요 2013.06.03 416
68 구월의 시 - 조병화 tarsicia 2019.09.19 415
67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정성관[솔라노] 2014.05.31 397
66 고통을 봉헌하라 정성관[솔라노] 2014.11.10 392
65 구체적으로 사는 이가 참사람이 된다 정성관[솔라노] 2015.02.27 383
64 마음을 파고드는 교황의 한 마디 한 마디 ‘ 하느님을 만나라 ’ 정성관[솔라노] 2014.03.31 383
63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맞습니까 정성관[솔라노] 2014.01.21 382
62 성사와 관련한.....60번 게시글에 대한 리플 입니다. 권길상제오르지오 2019.06.11 376
61 8차 참신앙인의 길을 향한 성경피정 마산교구청년성서모임 2015.09.07 3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