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9.07.01 14:09

작은 위로 -이해인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작은 위로   -이해인

 

잔디밭에 쓰러진
분홍색 상사화를 보며
혼자서 울었어요

 
쓰러진 꽃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라
하늘을 봅니다.

 
비에 젖은 꽃들도
위로해주시구요
아름다운 죄가 많아
가엾은 사람들도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보고싶은 하느님
오늘은 하루종일
꼼짝을 못 하겠으니

 
어서 저를
일으켜주십시오
지혜의 웃음으로
저를 적셔주십시오
  • ?
    권길상제오르지오 2019.07.01 16:29

    tarsicia 님이 올려 주신 시......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위로의 묵상이 느껴 집니다. 좋은 시 감사함니다.

  • ?
    늘푸른호수 2019.07.02 08:11
    예쁜 시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
  • ?
    필립신부 2019.07.04 16:58
    좋은 시 감사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Francesca 2019.07.09 14:40
    마음이 아프다 못해 가슴시린 아름다운 시~~!
    이 시를 쓰신분은 어떤 마음의 분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고운 마음 항상 간직하시길 바라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회심하는 그리스도인 file 정성관[솔라노] 2013.10.28 520
113 화가 이상원 (펌) 행복하세요 2013.06.19 572
112 한밤중의 전화 2 tarsicia 2019.07.12 144
111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 정성관[솔라노] 2013.12.10 360
110 하느님이 보시는 기준 정성관[솔라노] 2015.05.20 260
109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정성관[솔라노] 2014.02.04 320
108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권길상제오르지오 2020.08.26 242
107 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맞습니까 정성관[솔라노] 2014.01.21 382
106 하느님은 3등입니다. 5 이은정 2019.07.05 471
105 하느님 자비의 9일 기도(성 금요일부터 부활 제2주일(자비축일)전날까지 바침) 비둘기 2020.04.10 15410
104 하느님 만나기 (장 일순) 2 그레고리오 2020.05.22 228
103 필립보서 3장 12절 3 이은정 2019.07.17 477
102 플라시보효과 행복하세요 2013.06.30 512
101 판공을 마치며.... file 권길상제오르지오 2020.04.11 282
100 통영 관광 1박 2일 여행 다녀 갑니다. 2 gwon 2019.06.18 247
99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 1 비둘기 2020.02.28 169
98 지나가다 들렸습니다. 대건성당 멎지네요 6 라우렌시오 김 2019.07.08 332
97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주은 정성관[솔라노] 2013.07.12 596
96 죽음을 배제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정성관[솔라노] 2015.05.04 427
95 주님 새해에는 정성관[솔라노] 2013.12.31 337
94 좋은 책 함께 읽어요~ 세라피나 2019.10.30 186
93 좁은 의미의 봉헌 정성관[솔라노] 2014.12.10 319
92 정회원 1 정우엄마 2017.06.12 193
91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레고리오 2021.03.12 495
90 재앙은 멀리 있지 않다 정성관[솔라노] 2014.07.14 250
» 작은 위로 -이해인 4 tarsicia 2019.07.01 178
88 자신을 이겨내는힘 정성관[솔라노] 2013.08.29 29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