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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신앙이 죽고, 불경(不敬=경건함이 없음)이

승리하며, 마음에는 영원한 증오를 품고
 입으로는 신을 모독하는 자들이 판치는
 슬픈 이 시대에 우리가 올바르게 살아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체
성혈로 우리를 튼튼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성한 음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고작 한 달에 한 번 정도 받아 모시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제 멈추어야 하겠습니다.
교회의 종소리가 나를 부릅니다.

나는 이제 교회의 포도주 틀인
거룩한 제단으로 가야 합니다.

그 제단은 선택된 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
만이 마시고 취할 수 있는 신성한 포도주가
 기쁘고 진귀한 포도의 피로부터
 증류되어 나오는 곳입니다.

거기서 나는 그대를 그리스도와 함께
천상의 아버지께 봉헌할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그분을 위하여,
그분을 통하여 나는 주님안에서
 온전히 그대의 것입니다.
 
- 침묵속의 외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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