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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8 11:44

회심하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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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하는 그리스도인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하면서 잘 살아보려 하지만
인간의 한계성을 느끼게 되고 결국엔 종교를 찾게 되며,
신앙생활 중에도 이것을 달라 저것을 달라 많은 것을 청하고
자신의 뜻이 성사되기를 바라지만 조급한 성격으로 인해
삶의 변화를 이루지도 못한 체 냉담하는 사람도 생겨납니다.

성경속의 인물들도 한 결 같이 예수님께 청하는 사람들입니다.
대표적으로 고관들과 백인대장. 베다니와 여자 마리아. 같은
집안의 마르타. 막달라 마리아. 가나안의 여자. 참회하는 여자
등이었지만 우리는 그들이 주님의 은총을 받았다는 것만
생각할 뿐, 그들이 주님을 만나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한
묵상과 자신 역시 그렇게 변화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외면하고 있지나 않는지요?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나약한 신앙을 강하고 살아있는 신앙을
만들기 위해 절망 속에서 점점 희망적인 신앙으로 인도하면서
그들이 점차적으로 회심되어 신앙의 위기를 풀어가도록
이끄신 것처럼 우리 역시 하느님께로 향하는 완전한 몸 돌림,
즉 회심의 시기를 거쳐야 만이 성령의 도움을 받으면서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뜻에 의한 자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복음서 맨 처음에 시작되는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다가왔다.”
(마태 4,17)란 메시지는 신앙생활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또 회개와 회심을 통해서 신앙심을 길러가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돈독하기 위해서
매일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매일 성찰한다는 것은 희망에서 사랑으로
옮아가는 살아있는 움직임입니다.
그러므로 성찰의 시간을 통해서 하느님께 자신의 뜻을
청하기보다 자신이 주님 안으로 들어가서 주님께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청이 이루어주시도록
온전히 그분의 사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회개하라는 말은 회심 즉 변화해서 마음을 바꾸라는 것인데
일부 사람들은 이것을 이런저런 종교적 수행과 이런저런
시련을 극복하는 것, 또 고통과 고난을 감수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정확한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내밀한 마음이 변화되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자신의 가치관과 믿음. 희망. 내면에서 솟아나는
사랑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철저하게 변화를 시켜
자신의 존재 밑바닥에서 주님을 만나고 그분께로 돌아서는
변화를 말하며 자신의 모든 것이 하느님께 봉헌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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