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2013.09.17 14:06

내 탓으로 돌리면

조회 수 5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을 사랑하되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거든
      나의 사랑에 부족함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사람을 다스리되 그가 다스림을 받지 않거든
      나의 지도에 잘못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사람을 존경하되 보답이 없거든 나의 존경에
      부족함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세요.
      행하되 얻음이 없거든 모든 일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세요.
      내가 올바르다면 천하는 모두 나에게 돌아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는데
      우리는 먼저 남을 탓할 때가 많습니다.
      잘못은 내게 있는데 내가 오해받을 일을 했는데
      남의 탓으로 우선 돌리면서 화를 낼 때가 많습니다.
      내 잘못인 줄 알면서도 내 실수인 줄 알면서도
      알량한 자존심과 유치한 자기 체면 때문에
      먼저 다가가 사과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데
      "나"라는 존재가 한번 숙인다고 버릴 명예도 없는데
      먼저 다가가 다정한 목소리로 "미안해"
      그 한마디면 다시 사랑할 수 있고
      다시 다정한 이웃이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왜 먼저 다가가 손 내밀어 화해를 청하는
      큰마음을 갖지 못할까요.
      내가 먼저 숙이고 내가 먼저 이해하고
      내가 먼저 인사하면 내가 먼저 사과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데
      왜 나는,왜 우리는 성큼 그에게 다가가지 못할까요.
      지금은 그의 잘못이 크다 해도
      내가 먼저 큰 사람이 되어 마음을 먼저 열기만 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낯이 붉어지며 미안해 할텐데......
      그 멋진 일을 먼저 하고 싶은 욕심을 그 아름운 일을
      왜 먼저 못할까요.
      내가 먼저 "미안해",
      내가 먼저 "고마워",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배려하면
      세상은 아늑하게 느껴지고 정겨운 사람들만 보입니다.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따뜻해지고
      콧등이 시큰해집니다.
      우리는 왜 더 이상 마음을 열지 못할까요.
      내가 먼저 큰 사람 내가 먼저 큰 마음되어 긍정의 말들로
      그에게 다가가 먼 저 손을 잡아주는
      진실 어린 마음을 나누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먼저 앞세우지 말고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사랑의 훈훈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마음을 파고드는 교황의 한 마디 한 마디 ‘ 하느님을 만나라 ’ 정성관[솔라노] 2014.03.31 383
32 마음 속 쓰레기통 비우기 정성관[솔라노] 2013.06.19 463
31 떠날 수 있다면 떠나시지요(스콜라스티카 동정 성녀) 2 비둘기 2020.02.10 279
30 대구 에서온 지인의 글 안젤라 2020.02.28 255
29 답답한 마음, 안젤라 2020.02.28 171
28 늙어서도 친구를 가질 수 있도록 1 그레고리오 2019.10.16 289
27 냐의 기도, 안젤라 2020.11.30 212
26 내가 이 길을 잃고 죽음의 골짜기를 간다해도 정성관[솔라노] 2013.10.15 443
» 내 탓으로 돌리면 정성관[솔라노] 2013.09.17 514
24 내 생각에는, 안젤라 2021.03.04 322
23 내 삶의 꽃자리 정성관[솔라노] 2013.06.07 561
22 남아 있습니다 / 주은 정성관[솔라노] 2013.07.05 485
21 날라리 신앙, 오리지널 신앙 정성관[솔라노] 2013.07.22 517
20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정성관[솔라노] 2014.05.31 397
19 나는 늘 꼴찌의 삶입니다 정성관[솔라노] 2013.08.06 448
18 길에게 길을 묻다. 행복하세요 2013.06.19 472
17 기도 6 file 권길상제오르지오 2019.07.18 273
16 그분 3 안젤라 2019.07.13 318
15 구체적으로 사는 이가 참사람이 된다 정성관[솔라노] 2015.02.27 383
14 구월의 시 - 조병화 tarsicia 2019.09.19 415
13 고통을 봉헌하라 정성관[솔라노] 2014.11.10 392
12 같은 괴로움 3 이한나 2019.10.11 257
11 각종질병 손쉬운 자가진단 자가치료 백향목 2013.08.01 341
10 【무료수강-온라인】 직업능력개발 1급 자격증 교육생 선발 서울심리상담 2017.12.11 170
9 [ 한사람의생명 ]관련하여, 함께 기도바랍니다 . . 1 file 김준그레고리오 2019.08.29 145
8 [ 청와대 청원글 ] 동의 부탁드립니다 . . 1 한사람의생명 2021.01.01 420
7 Any Dream Will Do 행복하세요 2013.06.03 29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