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과연 예수님은 미사 때에 실제로 계시는 것입니다.
아도아부레라라 일컫는 마호메트교도의 왕은 지네지오라고 불리는
한 가톨릭 사제를 붙들어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사제에게 "만약 할 수 있다면 기적을 해보여라." 고 말했습니다.
사제는 "예 좋습니다. 나는 극히 몇 마디 입을 놀려서 제병을 하느님의 몸으로,
포도주를 피로 변하게 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왕은 이 사제의 말을 듣고 냉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된다면 그 커다란 기적을 해보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면 해 보이겠습니다." 고 말하며 하느님의 영감靈感을 받고 있는 지네지오신부는 승낙했습니다.
제단을 준비하게 하여 이틀날 아침 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왕은 가족과 많은 신하들과 함께 마른 침을 삼키면서 미사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미사는 진행하여 마침내 성변화에 이르러 성체를 거양하는 순간에 돌연 축성된 제병(hostia),
면형이 한 아름다운 아이로 변하여 사제의 손에 부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이 둘레에는 황홀한 빛이 쫙 비쳤습니다.
이 기적에 의해서 왕은 과연 가톨릭은 올바른 진리의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거기서 왕은 가톨릭 교리와 신앙을 공부하여 얼마 후에 신하들과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최상의 보배>중..
죽음을 배제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영원을 향한 깨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