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이시기에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데,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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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지옥을 알려줍니다.
예수님도 명백하고 단호하게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과 영원한 벌을 말씀하십니다.
다만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면 지옥은 전혀 ‘상관없는 곳’이지요.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깨어 있음’이 소중합니다.
예수님은 세상 안에서 가라지로 살아가는 일을 경고하셨고
좋은 밭과 좋은 씨앗, 좋은 열매를 지혜라 이르셨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주님의 자비심에 의탁하는 기도는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자비로이 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기도의 원의가 실행으로 이어질 때에만 열매를 맺는 성숙한 삶이 됩니다.
성숙한 삶에는 새로운 지혜와 빛이 따릅니다.
회개는 죄를 자백하고 하느님 앞에서 체념하는 일을 넘어선
‘완전히 달라짐’으로 살아갈 때에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성경이 지옥의 형벌까지도 누누이 설명하는 것은
결코 겁을 주려는 으름장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곳임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이 약속된 것 또한 틀림이 없고,
하느님은 사랑이시라 사랑밖에 모르신다는 말씀 역시
변치 않는 진리입니다.
때문에 지옥이 있고 없음에 매달리기보다
천국을 향한 삶으로 매진하는 일이 옳습니다.
지옥은 절대 가서도 안 되고,
누군가를 보내어서도 안 되는
무서운 곳입니다
- 장재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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